오늘 포스팅할 요리는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집밥 메뉴 중 하나인 매운 등갈비찜입니다.
집에 가면 항상 어머니가 해주시던 매운 등갈비찜 레시피를 배워서
여러 번 직접 시도 끝에 정리할 수 있었던 레시피인데요
잡내 없이 양념까지 맛있는 매운 등갈비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요리 재료
등갈비 약 1Kg
식용유 1 Tbsp
고추장 3 Tbsp
간장 3 Tbsp
설탕 1 Tbsp
맛술 1 Tbsp
매실액 1 Tbsp (설탕으로 대체 가능)
고춧가루 2 Tbsp
대파 40 g
마늘 20 g
사과 60 g
양파 60 g
청양고추 1개 (선택)
등갈비 손질
뼈 모양에 따라 손질된 등갈비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래 사진과 같이 통으로 구매하는 경우에는 등갈비 뼈 안쪽에 붙어있는 막을 먼저 제거해 줍니다. (선택사항이며 제거할 경우 더 깔끔한 매운 등갈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뼈 안쪽의 막을 제거한 등갈비는 뼈를 따라 토막 내어 주고 (고기의 신선도가 떨어질수록 고기 표면부터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
흐르는 물에 표면을 잘 씻어준 다음 30분간 차가운 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해 줍니다. (뼛속의 피 역시 고기 잡내의 원인이 됩니다.)
핏물을 제거한 등갈비를 차가운 물로 다시 한번 씻어준 다음
등갈비가 잠길 정도로 냄비에 물을 넣고 1차로 30분간 삶아줍니다.
삶았던 물은 이후에 모두 버릴 예정이기 때문에 물의 양은 신경 쓸 필요 없이 등갈비가 모두 잠길 정도만 넣어줍니다.
30분간 삶은 등갈비를 찬물에 식혀주고
등갈비 뼈 끝부분을 보면 아직 덜빠진 피가 뭉쳐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을 씻어내지 않으면 나중에 음식이 지저분해 보이고 씹었을 때 불쾌한 냄새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제거해 줍니다.
잘 세척한 등갈비는 일단 따로 용기에 담아둡니다.
등갈비 양념
식용유 1 Tbsp에 고추장 3 Tbsp + 고춧가루 2 Tbsp을 넣고 약불에 잘 저어가며 약 1분간 볶아줍니다. (타지 않게 주의하고 탈 것 같으면 바로 불을 끄고 아래 재료를 잘 섞어줍니다.)
다음으로 간장 3 Tbsp + 설탕 1 Tbsp + 맛술 1 Tbsp + 매실액 1 Tbsp + 채 썬 대파 흰 부분 40g + 다진 마늘 20g을 넣고 1분간 약불에 잘 섞어 줍니다.
사과 50g + 양파 50g + 청양고추 1개 (선택)에 물 200 ml를 넣고 갈아줍니다.)
간 재료를 양념에 추가해줍니다.
따로 씻어 두었던 등갈비를 넣고 양념과 잘 섞어 줍니다.
등갈비 전체적으로 양념이 잘 섞였으면 뚜껑을 닫고 약불에 30분간 익혀줍니다.
10분에 한번씩 등갈비를 뒤집어 가며 남은 물 양을 확인해줍니다.
뚜껑을 덥고 10분 뒤에 보면 처음보다 물의 양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아래 오른쪽 사진은 30분 뒤의 완성된 모습입니다.
이렇게 완성된 매운 등갈비찜은 처음에 30분간 삶으며
많은 양의 기름기와 잡내를 제거하였기 때문에
양념까지 밥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충분한 조리 시간으로 양념이 안까지 스며들었으며 부드럽게 뼈와 분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 매뉴 매운 등갈비찜 추천드립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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