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의 계절이 왔습니다. 마트에서 구매한 생굴, 회로 먹어도 될까?
집 근처 이마트에 갔는데 생굴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길래
생굴회와 굴전을 만들어 먹기위해 생굴 두 팩을 구매해 왔습니다.
(굴과 잘 어울리는 산사춘은 덤으로)
예전에 마트에서 생굴을 사 먹었을 때
이걸 생으로 먹어도 되는건가 싶었는데
그 때 몇 가지 궁금했던 점과 함께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굴은 언제가 제철일까?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10월 ~ 2월까지가 제철이라고 합니다.
마트 생굴 먹어도 될까?
제철에 나온 냉동시키지 않은 신선한 굴은
생으로 먹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는데요.
(오히려 식당보다 마트에서 파는게 더 신선할지도?)
생으로 먹어도 되는 굴은 마트에서 팔 때
시식코너를 대부분 운영하기 때문에 구매할 때 쉽게 판단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가장 좋은 방법은 굴 판매 코너 직원분에게 문의하는 것인데요
다만
면역력이 좋지 않은 사람
그리고
노약자나 임산부는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세척법
1) 포장를 자른 후 굴을 체에 밭쳐서 함께 포장되어 있던 물을 제거한다.
2) 차가운 물에 담군후 가볍게 흔들어 혹시 남아있을지
모를 이물질을 털어내고 굴만 건져낸다.
3) 한번 더 체에 밭쳐서 흐르는 물에 행궈준다.
4) 체에 5분정도 밭쳐두어 남아있는 물기를 제거한다.
굴의 효능
굴은 아연,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여
근육이나 세포재생 및 면역력 향상 그리고 정력에 좋아요.
또한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여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셀레늄의 항상화 작용으로 인한 노화와 세포 변성을 억제시켜
암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음식이 약이 아니기 때문에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성분과 효능을 알고 먹는다면
더 맛있게 굴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굴의 부작용
성분상 크게 주의할 부분은 없지만
5월~9월 사이 따듯한 날씨에 채취한 굴은
비브리오 균에 의한 식중독이나
심하면 패혈증에 걸릴 가능성이 있어
생으로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제철(10월 ~ 2월) 이라고 하더라도
노로바이러스 등에 의한 식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있어
익혀 먹는 것이 좋아요.
어울리는 술
굴은 대중적인 소주부터 청주, 사케, 화이트 와인 등
해산물과 어울리는 모든 술과 잘 어울려요.
사진은 산사춘과 함께 먹은 생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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