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간장, 양조간장, 진간장? 간장 종류와 사용법

한식에 빠질 수 없는 간장

양조간장, 국간장, 조선간장, 진간장, 혼합간장 등등...

그 필요성 만큼이나 가지고 있는 이름도 다양한데요.

간장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내 요리에는 어떤 간장을 선택해야할지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간장의 종류

 

간장의 종류와 사용 방법

양조간장 (왜간장)

 우리가 사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간장으로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비용이 많이 드는) 한식간장 제조시간을 줄이기 위해 보리, 밀 등을 추가하여 간장의 제조 기간을 줄인 간장을 양조간장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간장 제조 방식을 도입하여 만든 간장이기 때문에 왜간장이라고도 불립니다.

 제조 과정에서 보리와 밀이 들어가기 때문에 한식 간장에 비햐여 단맛이 강하고 염도가 낮은 편이고 메주 특유의 쿰쿰한 향이 적은 편입니다.

사용 음식 : 소스, 조림, 볶음 (회를 찍어 먹을 때도 양조간장을 사용하는데요. 양조간장의 특징과 한식간장의 특징을 잘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회를 찍어먹는데 간장에서 쿰쿰한 향이 나고 짜기만 하면 과연 어떨까요? )

 

 

한식간장 (조선간장, 집간장, 국간장)

 소금과 메주를 이용하여 한국 전통적으로 만든 간장으로 만드는데 많은 시간 (2 ~ 3년)이 걸립니다.

메주와 소금으로만 만들었기 때문에 양조간장에 비해 쿰쿰한 냄새가 강하고, 색이 옅으며, 염도가 높은 편입니다.

2~3년

사용 음식 : 국물, 무침

 

산분해 간장

전통적인 간장 제조 방식은 시간이 오래 걸려 대량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염산을 써서 의도적으로 빠르게(2 ~ 3일) 생산해낸 간장입니다.

제조 과정에서 발암 의심물질이 나온다고 해서 한때 논란이 있었으나

실질적으로 매우 적은 양이고 해당 물질 자체가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과도 있어서

개인의 성향에 따라 아래 나온 혼합간장을 선택할지 말지를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혼합간장 (진간장)

전통적인 진간장은 한식 간장을 5년 이상 오래 숙성시킨 간장을 의미하지만

우리가 마트에서 일반적으로 구매하는 진간장은 대부분 혼합간장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전부는 아니지만 혼합간장은 대부분 양조간장에 산분해 간장을 섞어서 섞어서 만든 것으로

정확한 확인은 간장 뒷면 라벨을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열에 강하며 감칠맛이 강한 편입니다.

사용 음식 : 찜, 전골, 볶음

 

기타 간장

맛간장, 조림간장 등은 제조사에서 이름 지은 간장에 여러가지 혼합 물질을 조합하여 만든 간장 또는 소스 제품으로

사용 용도는 보통 제품의 라벨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맛간장의 경우 모든 요리에 활용 가능하며 조림간장은 이름 그대로 조림 요리를 만드는데 활용하면 좋은 간장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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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을 선택시 주의사항

라벨의 "식품 유형"을 꼭 확인하세요!

정확한 간장의 종류는 제조사에서 표기하는 간장 이름이 아닌 라벨 뒷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간장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간장이라 하더라도 한식간장이 아닌 혼합 간장인 경우도 있으며

진간장이라고 해서 모두 혼합간장은 아닙니다.

 

추가로 참고할 부분

TN(Total Nitrogen) 지수

간장 라벨을 보면 TN 지수가(1.03, 1.05, 1.07) 표기된 경우도 있는데

이 지수는 간장에 포함된 질소 함량으로

간장의 감칠맛의 정도를 나타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이 지수가 높을 수록 맛있는 고급 간장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