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대체육 기업 패티 3종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콩고기 리뷰)

먼저 저는 비건도 아니고 육식을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육류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심각하기도 하고 (궁금하신 분은 넷플릭스 카우스피라시를 추천드립니다.)

대체육이 육식을 대체할 수준으로 발전한다면 꼭 육식을 고집할 생각은 없습니다.

불필요한 살생을 하지 않는다면 좋은 일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요즘 대체육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도 하고 

어느 수준까지 대체육이 발전했는지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에 이번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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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마트에 가서 유명한 대체육 패티 3종과 진짜 소고기 패티 1개를 구매했습니다.

슬프게도.. 미국 기준 진짜 소고기 패티보다 대체육 패티가 가격이 더 비쌉니다...

한우라면 다를 수도 있겠네요

 

 

대체육 3종 패티와 진짜 소고기 패티  

대체육 3종 패티 및 소고기 패티

 

 

 

비슷한 느낌과 향이 났던 비욘드, 어썸 패티

비욘드, 어썸 패티

 

임파서블과 소고기 패티

임파서블, 소고기 패티

 

왼쪽부터 비욘드, 어썸, 임파서블, 소고기 질감 비교

촉감으로 느껴지는 네가지 종류 모두 유사했습니다.

대체육 질감 비교

 

대체육 패티를 굽는데 소고기와 별다른 특징은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조리 전 후 비교

왼쪽 상단 - 어썸 패티

우측 상단 - 임파서블 패티

왼쪽 하단 - 비욘드 패티

우측 하단 - 소고기 패티

조리 전 후 비교

 

버거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4개를 다 만들면.. 다 못 먹으니까 절반씩 버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치즈도 잘 구워서... 

 

원래 치즈도 유제품이라 비건 분들은 먹을 수 없지만

저는 테스트를 위한 목적이라 추가했습니다.

 

 

한입씩 먹어보았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비욘드 패티 버거 단면

 

비욘드 버거와 어썸 버거는 이질적인 향이 났지만

임파서블 버거는 실제 소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와 거의 구분하지 못할 수준이었습니다.

 

그냥도 먹어 보았습니다.

왼쪽부터 비욘드, 어썸, 임파서블, 소고기 패티

조리 후에도 임파서블 패티가 소고기와 가장 유사한 모양을 보여줬습니다. 

대체육 3종 및 소고기 패티 단면

 

그냥 먹으니 비욘드 패티와 어썸 패티는 이질적인 향이 더 뚜렷하게 나서 먹기 힘들었는데

임파서블 패티는 실제 소고기 패티와 같이 먹어보니 아주 미세한 식감 차이가 났지만

오히려 맛은 소고기 패티보다 더 소고기 같은 맛이 느껴져서 놀랐습니다. 

이것이 GMO 콩의 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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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파서블 패티라면 간 소고기가 들어간 음식은 대체할 수 있어!!"가 제 한 줄 결론이지만 표로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결론 정리

	비욘드 (Beyond)	어썸 (Awesome)	임파서블 (Impossible)
맛	이질적인 향이 강함	이질적인 향이 강함	소고기 패티와 거의 유사
식감	소고기 패티와 거의 유사 (같이 비교 했을 때 차이가 약간 느껴짐)	소고기 패티와 거의 유사 (같이 비교 했을 때 차이가 약간 느껴짐)	소고기 패티와 거의 유사 (같이 비교 했을 때 차이가 약간 느껴짐)
재구매 의사	없음	없음	있음
그냥 준다면?	먹을 의사 없음	먹을 의사 없음	먹을 의사 있음

 

리뷰가 끝나자마자 "Impossible Food" 주식을 구매하고 싶었지만 상장하지 않은 회사...

다음 포스팅은 임파서블 패티로 만든 요리를 업데이트하겠습니다 :)

 

아 그리고 아직 한국에는 수입되지 않는 종류의 대체육 패티도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썸패티는 롯데리아, 비욘드는 맥도날드, 임파서블은 버거킹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롯데리아나 맥도날드에서 실망했더라도 버거킹은 다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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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육을 이용한 비건을 위한 전이 궁금하다면 아래를 확인하세요 :)

https://cooking-log.tistory.com/27

명절을 앞두고 대체육으로 비건을 위한 전을 부쳐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