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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와 요리 기록/인도네시아

알새우칩의 원조 인도네시아 끄루뿍 우당(KRUPUK UDANG) 만들기

by Joe! 2018.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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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새우칩의 원조 인도네시아 끄루뿍 우당(KRUPUK UDANG) 만들기



어릴적 자주 먹던 추억의 과자 알새우칩

그 알새우칩의 원조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 전통 과자 끄르뿍 우당(KRUPUK UDANG)을 직접 만들어보자 (튀겨보자)

끄루뿍은 티피오카 전분으로 만든 과자인데 새우, 양파, 생선 등 사용한 부재료에 따라 끄루뿍 우당, 끄루뿍 바왕 등 이름이 달라진다.






인도네시아에 가면 끄루뿍이 

나시고랭이, 미고랭에 곁들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사진은 인도네사아 발리 사누르에 있는 코코넛 트리에서 파는 나시고랭과 미고랭 사진

모양과 사이즈가 다양한데 맛은 우리가 잘 아는 알새우칩과 유사하다.




한국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포털 사이트 쇼핑 검색에서 krupuk 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튀겨지기 전 상태의 krupuk을 구매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가격은 45,290 루피아, 원화로 계산하면 3,400원 정도인데

구입했던 곳이 관광객이 많이 가는 마트라서 비싼 편이였고 시장에서 구매하면 훨씬 저렴할 것으로 생각된다.




끄루뿍 만들기 (튀기기)


재료

끄루뿍 우당(Krupuk udang)

식용유


소스 (케요네즈)

토마토 케찹 1

마요네즈 2



1) 먼저 기름을 준비하자 
튀기기 전 끄루뿍의 크기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너무 많은양을 준비할 필요는 없으며 1cm 정도의 깊이면 충분하다
추천하는 온도는 170도 ~ 180도 정도이고 어느정도 기름이 달궈지고 나면 불을 줄여준다.



참고로 너무 높은 온도에서 튀기면 아래같이 금방 타버리기 때문에 적정한 온도가 가장 중요하다.
왼쪽부터 230도, 200도, 180도에서 튀긴 끄루뿍



2) 기름 온도가 170도 정도 올라가면 아래와 같이 끄루뿍을 넣어주고

2~3초 기다리면 부풀어 오르다 어느 순간 더이상 부풀어 오르지 않는 순간이 오는데

그 때 기름을 잘 털어내어 꺼내주면 된다.

(기름이 더 잘 빠지도록 꺼낸 후 키친타올을 사용하면 좋다)




3) 토마토 케찹과 마요네즈를 1 대 2 비율로 잘 섞어 찍어먹을 케요네즈 소스도 만들어 접시에 담으면 완성.



알새우칩이 추억의 과자인 만큼 소스역시 추억을 느끼게 해주는 케요네즈로 준비했다.

맛은 알새우칩과 동일하지만 막 튀겨서 그런지 더 바삭바삭한 식감이 좋았다.


우리가 평소 먹었던 과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과정을 알 수 있어서 좋은데


동남아에서 사온(혹은 선물받은) 끄루뿍이 있거나 요리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분, 

아이에게 과자 만드는 법을 보여주고 싶으신 분이라면 한번 쯤 직접 튀겨 먹는 것을 추천하고


단순히 과자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알새우칩을 사먹는 것에 비해 

가성비가 월등히 좋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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